서울 영등포구 당산1구역 추정비례율이 118.5%로 추산됐다. 임대주택이 줄고 분양세대가 늘어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시는 당산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지난 10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당산1구역은 면적이 3만973.2㎡다. 앞으로 최고 39층 아파트 737세대(임대 219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추정비례율은 118.5%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7,533억7,000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4,563억8,000만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2,506억1,000만원이다.
권리자 분양가 추정액은 △39㎡ 7억273만원 △59㎡ 10억3,978만원 △84㎡ 13억631만원 △102㎡ 15억1,924만원이다. 아파트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 수준으로 결정했다.
개별 종선자산 추정액에 추정비례율을 곱한 금액이 추정권리가액이고, 권리자 분양가 추정액에서 추정권리가액을 뺀 금액이 추정분담금이다. ‘플러스(+)’면 부담해야 하고 ‘마이너스(-)’면 환급을 받는다.
한편 당산1구역은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당서초, 선유초, 서울영동초, 당산초, 당산중,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 등이 있다. 특히 한강을 비롯해 양화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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