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도시지원센터 정례화

국토교통부가 미래도시지원센터 정례화 방안을 이달 조기 구축한다. 국토부는 3월까지 마련키로 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정례화’ 방안을 이달 중 구축해 1기 신도시 외 전국 지자체의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는 △비정기적인 수요조사 △국토부-지자체 간 개최일정 협의 후 지자체가 대면상담 희망자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예측가능성이 낮은 부분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LH와의 협의를 통해 △분기별 운영계획 수립, 월별 개최계획 안내 등 운영절차 체계화 △상시적인 주민 수요조사, 컨설팅 주제 세분화를 통해 맞춤형 주민상담 등으로 운영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부 정우진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우리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지방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 등의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주민들이 통합정비와 관련된 궁금증을 원활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존 제도들을 보완하고 전국 지자체가 차질 없이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부산·인천에 이어 대전에서도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인 둔산지구·법동지구 중 특별정비예정구역(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가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요내용 및 향후계획 안내, 질의사항에 대한 1:1 컨설팅을 위해 LH 직원뿐만 아니라 대전시 직원들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도 함께 참여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