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이 서울 종로구 숭인동 56번지 일대의 재개발사업을 시행할 전망이다.
대토신은 지난 3일 숭인동 56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미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종로구 숭인동 5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1,904.7㎡다. 여기에 용적률 258.14% 및 건폐율 24.48%를 적용해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97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노후도가 73.4%로 열악한 도로 여건과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미 과거 2007년 뉴타운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촉진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정비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2021년 12월 28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2022년 5월부터 정비계획 수립 등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고, 앞으로 신탁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은 정비사업 최다 준공 실적을 보유해 정비사업에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숭인동 5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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