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굴포천역 남측 도심복합사업 참여자 공모

인천도시공사(iH)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참여자 모집 공모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 2021년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동일하게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공공분양 2,130세대와 공공자가 285세대, 공공임대 427세대를 포함해 총 2,84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복합사업참여자 제안과 승인 내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복합사업참여자 신청자격은 시공능력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업자로 제한된다. iH는 리츠 방식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2025년 1월 사업설명회, 4월 사업신청서 접수, 5월 중 평가위원회 및 주민의결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보상 절차를 마치고 2027년 초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 굴포천역 남측 일원은 면적이 8만6,133.3㎡다. 총 2.842세대의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어울림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곳은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에 개흥초, 갈월초, 부평중, 갈산중, 부흥중, 부광중, 부평고, 부광여고 등이 있다. 특히 부평신트리공원, 굴포공원, 반월놀이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