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위치도=iH 제공]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위치도=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지난달 31일부터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신진 건축사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국제설계공모 입상 또는 신진건축사 제한공모에 당선된 경력이 있는 건축사다.

이번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에 공공주택과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 ‘공공주도 3080+ 4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 7월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iH는 복합지구의 상징성과 도시 맥락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연계한 상가시설과 아파트를 배치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제건축가협회(UIA) 공인 국제설계공모 입상 경험이 있는 국내외 건축사나 최근 10년간 신진건축사 제한공모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는 건축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 본 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컨소시엄)에 참여해 전체 마스터플랜을 주관하는 건축사사무소와 협업해 설계 제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iH 관계자는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로 참신한 설계와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구현된 특색 있는 공간이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의 건축 디자인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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