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환 1치관이 안양시 김능식 부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진현환 1치관이 안양시 김능식 부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를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진현환 제1차관은 지난 6일 평촌 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과도 만나 향후 재건축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시는 평촌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3개 구역 총 5,460세를 선정했다. 꿈마을 금호아파트 등(1,750세대), 꿈마을 우성아파트 등(1,376세대), 샘마을 임광아파트(2,334세대) 등이다.

앞서 국토부는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계획 등 후속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통한 사업지연 요인 제거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 △주민협력형 정비모델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진 차관은 평촌 신도시 정비와 관련한 지자체 의견을 청취하고 선도지구 현장 상황을 살펴봤다. 김 부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올해 수립 완료를 목표로 하는 ‘평촌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의 추진 현황과 선정된 선도지구의 추진 계획을 들었다. 이어 차년도 정비물량 선정방안도 내년 상반기 중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달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의회 의견 청취를 마치고 정비기본계획에 대해 경기도 사전 자문을 실시하는 등 정비를 위한 기본작업을 튼튼히 이행 중에 있다”며 “평촌 신도시 정비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이후 진 차관과 김 부시장은 선도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된 인프라 및 정비 추진 여건을 살펴본 후 선도지구 3개 구역별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경청했다.

진 차관은 “11월 선정된 선도지구가 내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그동안 발표했던 행정·금융 지원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1기 신도시 정비가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중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비 가이드라인 배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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