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이 곳에는 25층 아파트 2,36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마천동 283번지 일대 마천3구역은 대지면적이 8만8,730㎡에 이르는 대형 사업지로 연면적은 41만8,521.4㎡에 달한다. 앞으로 건폐율 22.85% 및 용적률 270.08%가 적용돼 지하5~지상25층 아파트 2,364세대(공공 400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 △39㎡ 180세대(공공 158세대 포함) △49㎡ 174세대(공공 158세대 포함) △59㎡ 590세대(공공 50세대 포함) △74㎡ 218세대(공공 17세대 포함( △84㎡ 1,041세대(공공 17세대 포함) △103㎡ 156세대 △138㎡ 3세대 △159㎡ 2세대 등이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서측 인접지구에서 동측 학교예정지로 통학 보행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확보하고, 대지를 여러 판으로 나누어서 지형의 고저차에 순응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또 분양주택과 공공주택간 차별을 두지 않는 소셜믹스(사회혼합)를 적용해 건축계획 세대 배치도 주문했다.
한편 마천3구역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마천초를 비롯해 남천초, 감일초, 감일중 등이 주변에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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