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조원 이상 규모인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
마천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창용)은 지난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우미건설, 한양, 금호건설, 진흥기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윤곽은 오는 8월 5일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 기한에 드러날 전망이다. 아울러 입찰마감일은 9월 13일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400억원 중 2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20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각각 납입하면 된다. 예정 공사비는 1조254억8,200만원으로 3.3㎡당 81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이 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28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3만3,830㎡다. 앞으로 지하5~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25개동 2,36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조합원 수는 1,608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5호선 마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금암산, 청량산, 천마근린공원, 널문공원, 널문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많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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