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조감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조감도=동대문구 제공]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구는 전농9구역 주민들이 입안 제안한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15일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지난 7월 말 주민들이 정비구역 입안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이어졌고, 주민설명회와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치게 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전농9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장기 정체된 사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와 동대문구의 행정지원을 받아 사전기획 신청, 사전기획 자문회의, 워킹그룹 회의 및 사전기획 주민설명회 등을 신속히 마치고 지난 7월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중 최초로 사전기획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위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내년 1분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 및 입주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위치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위치도=동대문구 제공]

한편 정비계획(9안)에 따르면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 전농9구역은 면적이 4만6,695㎡다. 여기에 최고 35층 아파트 1,15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에정이다. 의무공공임대 140세대와 국민주택규모임대 99세대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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