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도 신도시 재정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지난달 2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 1980년대 수도권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해 조성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대해서는 재정비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황 의원은 “정부가 분당, 평촌, 일산 등 1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재정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1기 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와 주거재생혁신지구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결과 되레 원주민의 분양가가 일반분양가보다 높아지는 이른바 ‘분양가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2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거재생혁신지구의 경우 일반에게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천
앞으로 전주시 내 재개발구역 상가 쪼개기가 금지된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전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이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전주시 재개발지역의 정비구역 지정 전 상가 쪼개기를 막기 위해 분양대상 규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최근 전라중학교 일대 재개발구역에서 9개 지번의 상가를 313개로 늘리는 등 불법 쪼개기가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재개발사업 지역이 정비되기 전에 투자수익을 보고 몰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1·2·3단지의 조건 없는 종상향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서울시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발의됐다.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은 이들 단지의 용도지역을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이행 촉구 결의안을 지난 2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우 의원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1·2·3단지만 용도지역이 2종주거지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 4~14단지는 3종주거지로 정해져 있다. 1·2·3단지만 2종으로 정해진 이유는 지난 2003년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당시 서울시가 양천구 내 균형개발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재산세를 면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철거·멸실된 주택으로 보고 재산세가 면제되는 데 반해 리모델링은 여전히 부과되고 있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철거·멸실된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택을 철거해야 하고, 멸실된 주택은 부과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
재개발·재건축 깜깜이 공사비 증액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는 경우 조합이 시공자에게 공사비 세부내역을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시공자는 관련 자료를 조합에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사비 증액 차이로 조합과 시공자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공사비 검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공사비 검증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회계감사에 이어 사무감사를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조합 자체 감사와 별개로 시장이 추천한 변호사를 외부 사무감사로 의무 선임해야 하는 게 법안의 핵심이다. 김병기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을 두고 조합 비리 방지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변호사 밥그릇 챙기기냐를 둘러싼 논쟁도 점차 가열되고 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을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로 조합임원으로 감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일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조합을 설립한 구역은 곧바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진다. 신통기획에 한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다만 일반정비사업은 현행대로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해야 ‘역차별’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을 재적의원 80명 중 79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이성배 의원과 강동길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조례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합한
신속통합기획 적용 구역의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신통기획을 수립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경우 시공자 선정이 가능한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위원장 대안으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이성배 시의원은 22일 정비지원계획(신속통합기획)을 수립한 조합은 조합설립인가 직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장 대안에는 반영돼 본회의 통과를 앞두게 됐다.이 의원은 지난 1월 신통기획 적용 구역에 대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
앞으로 부산에서 기존무허가 건축물도 노후도 산정에 반영된다. 이로써 무허가 건축물이 많은 중·동·서·영도구 등 원도심 재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조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런 내용의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제310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지난 9일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조례 개정안은 앞서 제309회 임시회에서 기존무허가건축물을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반영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의 노후도 기준을 완화한 개정안과 연속해 정비사업 사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분양받을 건축물이 필지 분할되는 경우 또는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다세대주택으로 전환되는 경우 정비구역 지정·고시일 또는 시·도지사가 기본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 지정·고시 전에 따로 정하는 날의 다음날을 기준으로 분양권을 산정해야 한다.문제는 최초의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있은 후 정비계획의 변경지정·고시가 있는 경우다. 이때 분양권 산정기준일을 최초의 지정·고시일로 보느냐, 아니면 변경지정·고시일로 보느냐를 두고 이견이 있어 왔다.이에 김수흥 의원은 최초 고시일을 기준으로 명확하게 하는 내용을 담
재개발·재건축처럼 주택조합도 강제 해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주택조합 △같은 직장의 근로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 △공동주택의 소유자가 그 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주택법 제14조의2에서는 주택조합의 해산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주택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총회의 의결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발의했다.분양가상한제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공공택지가 아닌 택지라고 해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다.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가 대표적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거재생혁신지구도 적용된다. 아울러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있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지역도 해당한다
대구지역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이 발의된다.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손한국 의원은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대구광역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상위 법령으로부터 위임받은 10만㎡ 미만 규모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미니뉴타운) 및 소규모재건축사업 등의 인센티브 적용에 따른 기부채납 방법, 역세권에서 시행하는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주거지역 종세분 범위, 정비사업 관리 감독 강화 등이 담기게 된다.손 의원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
주거지역이 아니어도 소형주택 공급에 따른 법적상한용적률 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에서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정비계획으로 정해진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관계 법률에 따른 용적률의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 다만 주거지역으로 한정하고 있다. 결국 다른 용도지역은 소형주택을 공급하더라도 법적상한용적률 완화
재건축사업의 첫 출발은 안전진단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의 입안을 위해 정비예정구역별 정비계획의 수립시기가 도래한 때에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주민이 제안할 수도 있다.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하려는 자가 입안을 제안하기 전에 해당 정비예정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 1/1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후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현지조사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설비노후도 및 주거환경 적합성 등을 심사해 안전진단의 실시 여부를 결정한
모아주택도 재개발처럼 세입자에게 손실보상을 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축소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재개발사업과 달리 공익보상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규정이 없는 모아주택사업에 대해 세입자 지원방안을 처음으로 명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위임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지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하는 고시를 일률적으로 따라야 하지만 앞으로는 지자체가 노후도나 재건축 필요성 등을 따져 다르게 정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 제12조에 따르면 안전진단을 의뢰받은 안전진단기관은 국토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결국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건축을 추
정부의 8·16 대책에 대한 후속 법안이 줄줄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비 사업을 비롯한 소규모정비사업, 도심복합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제·개정안이 마련된 것이다. 우선 김선교 의원은 지난 18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김정재 의원이 민간방식의 도심복합개발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가 첫 주택정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되레 규제 완화를 기다려 온 주민들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다. 1기 신도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은 18일 동료 의원들과 함께 1기 신도시 지연 꼼수를 규탄하고 신속한 재정비 계획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김병욱 의원(분당을)을 비롯해 설훈(부천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