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초과이익 폐지법안이 발의됐다. 이종구 의원은 지난 9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폐지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막 시행된 법을 폐지한다는 명분도 약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상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은 지난 2006년 재건축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재건축사업으로 발생하는 초과이익에 대하여 일정한 부담금을 징수함으로써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제정됐다. 그런데 재건축부담금은 부동산의 양도를 통해 실현된 이득이 아니라 준공시점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앞두고 장기 소유자에 대한 재건축부담금 면제 방안이 마련됐다. 또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기간을 추가하는 법안도 국회에서 쟁점 사항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가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법안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현재 국회에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 신상진 의원, 박성중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3건이 계류 중에 있다.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행구역에 위치한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20년 이상
도시재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법제화된다.또 도시재생활성화계확과 타 법령과의 의제사항이 확대되는 등 도지새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가 개선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조정식·김정우 의원 대표발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내년 6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먼저 도시재생사업의 정의가 확대된다. 추가되는 사업은
국회, 도시정비법 무더기 계류여·야 정쟁에 통과여부 불투명시공자 불법 수주시 선정 취소2년간 정비사업 입찰참여 제한용역업체 불법도 건설사 책임조합임원 ‘청탁금지법’ 적용올해 정기국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법안도 다수 발의된 상황이어서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우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경우 무려 12개의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든 법안이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지는 미지
앞으로 재개발 등 정비예정구역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금지될 전망이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원칙적으로 정비구역에서는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정비사업 외에는 추진할 수 없고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나서야 지역주택조합사업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이런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어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이 의원 측 관계자는 “정비구역에서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정비사업
올해 말로 유예가 종료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도를 5년 더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재건축사업에 대해 재건축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앞으로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경우 시장·군수에게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달 17일 대표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추진위원장이나 사업시행자가 자료의 열람·복사를 거부한 경우(기간 내 가부에 대한 통지를 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 청구인은 시장·군수에게 보관하고 있는 자료의 열람·복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시장·군수는 신청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해당 신청에 응해야 한다.박 의원측 관계자는 “조
재개발도 재건축처럼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지금은 시장·군수가 2인을 모두 선정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조합이 총회의결을 거쳐 1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달 22일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재산 또는 권리를 평가할 때 시장·군수가 선정·계약한 감정평가업자와 조합 총회의 의결로 선정·계약한 감정평가업자가 각각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
사업시행자가 신탁사인 경우에도 재건축초과이익을 부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합과 조합원만을 재건축부담금 납부의무자로 규정하고 있다. 신탁업자와 위탁자인 토지등소유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이에 일부 신탁사들이 자신들이 사업시행자가 되면 재건축부담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과대홍보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자 지난달 29일 김현아 의원은 신탁업자와 위탁자를 납부의무자로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도시 및 주거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찬성땐조합설립 이후에도 선정 가능박맹우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서울에서 공공지원제 적용을 받는 재개발·재건축조합의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설립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처럼 시공자 선정시기가 늦춰지면서 사업추진이 더뎌졌고, 조합들의 불만도 컸던 게 사실이다.이런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박맹우 의원이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사업별 통폐합 방안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개정안이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국토교통위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제안한 도시정비법 전부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민홍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정비법 전부개정안과 전재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부개정안을 반영한 법안이다.법안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유형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3개로 통합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 주거환경관리사업과, 재개발사업도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각각
민홍철 의원·전재수 의원 발의안위원장 대안으로 국토교통위 통과현행 6개 정비사업 3개로 통·폐합주거환경·재개발·재건축 등 구분1년 유예기간 거쳐 본격 시행 예정1~2월 국회 본회의 통과여부 관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3개 유형으로 통합된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에서 민홍철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2개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통합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개정법률안’(국토교통위원장 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의 최대 변화는 현행법
새누리당 김현아 의원, 개정안 발의내년 2월이나 4월께 국회 통과 예상6개월 유예 규정… 늦으면 내년 말로용역비 적다면 지명·수의계약도 허용기준은 시행령에… 기준·지침도 마련시행일에 맞춰 시행령·기준 내놓을듯앞으로 재개발·재건축의 모든 용역은 원칙적으로 일반경쟁입찰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11·3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정비사업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다수 용역이 지명경쟁이나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이렇게 입찰방식이 전면 개편될 경우 업체 선정방
올 12월 31일로 재개발 취득세 면제가 종료될 예정이다. 가뜩이나 사업성이 안 좋은 구역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이에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를 비롯한 일선 재개발조합들의 개정 요구가 잇따랐고,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지난 8일 3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국회논의가 시작됐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핵심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택재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사업시행을 위하여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면제 적용시한을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취득세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가 있을 경우 추진위원회 승인이나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의 절차 없이 곧바로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지금은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1/2 이상 2/3 이하 범위에서 시·도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의 동의 또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추진위 해산을 신청하는 경우와,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 1/2 이상 2/3 이하
사업시행자가 시장·군수 또는 LH 등이 아닌 조합도 현황도를 무상양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달 23일 대표발의했다.전 의원 측 관계자는 “조합이 새로 설치한 시설 대신 무상으로 귀속받은 정비기반시설에 현황도로를 포함하는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며 “정비기반시설에 현황도로를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비기반시설에 현황도로를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무상양도를 규정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전면 개편된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도시정비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2002년 제정된 이후 전면개정안이 발의된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도시정비법은 잦은 개정으로 조문이 대폭 증가하고, 법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분쟁을 발생시키고,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됐던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전부개정안은 복잡한 규정을 전면 재정비하고, 분쟁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법령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기보다는 기존의 틀을
200가구 미만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재건축과 골목길을 재건축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등이 신설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새누리당의원은 지난 11일 ‘빈집 등 소규모 주택정비 특례법’(소규모정비법)을 대표발의했다.소규모정비법에 따르면 ‘소규모 재건축’과 ‘자율주택정비사업’이라는 새 유형의 정비사업이 신설될 예정이다. 소규모 재건축은 200가구 미만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중 대지면적이 1만㎡ 미만인 곳을 대상으로 한다.재건축조합을 설립해 추진해야 하는 기존 재건축과 달리, 일정 기준에 부합
조합원 분양시 분담금·종전자산평가 통지사업시행계획은 60일 이내에 인가여부 결정전면 개정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정비사업의 종류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기간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와 지원 방안을 강화해 투명성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정비사업 6개→3개로… 재개발 복합개발 가능=먼저 정비사업의 유형이 현행 6개에서 3개로 대폭 줄어든다. 사업 유형이 비슷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합치고,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도 통합한다. 특히
시장·LH가 사업시행자인 경우에만법제처 해석에 일선 조합들 ‘날벼락’개정 취지 못 살린 입법미비가 원인현황도로도 무상양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일선 재개발·재건축조합들의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법제처는 지난달 23일 시장·군수 또는 LH가 사업시행자인 경우에만 현황도로를 무상양도 받을 수 있다고 회신했다.서울시는 지난해 9월 1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5조와 관련해 시장·군수 또는 LH가 아닌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양도되는 정비기반시설의 범위를 질의했고 법제처가 이같이 회신한 것이다.당초 국회에 발의된 도시정비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