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10구역 [위치도=공고문]
서울 관악구 신림10구역 [위치도=공고문]

서울 관악구 신림10구역이 재개발 출발대에 섰다. 구는 지난 11일 신림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발주했다. 내달 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0개월로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안으로 재개발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신림동 610-200번지 일대 신림10구역은 면적이 19만6,841㎡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올해 4월 28일 제2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에는 법원단지1구역으로 명명됐지만 신림10구역이라는 명칭을 공식으로 부여받았다.

작년 7월 주민설명회에서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임대주택 1,214세대를 포함해 총 5,673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난곡선 개통의 직접 수혜지로 예상되는 곳이다. 주변에 난우초, 난곡초, 미성초, 서울신림초, 남강중, 미성중, 문성중, 난곡중, 성보중, 남강고, 신림고, 성보고, 독산고 등이 밀집해 있다. 건우봉과 난우공원을 비롯해 관악산생태공원, 독산자연공원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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