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 꿈마을 귀인스마트 통합재건축(금호, 한신, 라이프, 현대)이 하나자산신탁·법무법인 화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시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공식 통보하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평촌 꿈마을 귀인스마트(A-17구역) 통합재건축은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 하나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법무법인 화우와는 법률 자문, 리스크 관리, 계약 검토 및 행정 대응 등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자산신탁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최고 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증된 자금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계 선도 신탁사다. 법무법인 화우는 도시정비사업 법률 자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민형사 이슈 및 행정 대응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성우 추진준비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외연 확대를 넘어 전문성·투명성·법적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선진형 정비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방위 체계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예비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나라장터에 공시하고 하나자산신탁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월 15일 시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그리고 13일 안양시로부터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통보를 공식 수령했다.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업체 선정도 마무리됐다.
귀인스마트(A-17구역)는 평촌동 일원의 △꿈마을 금호 △꿈마을 한신 △꿈마을 라이프 △꿈마을 현대 등 총 4개 노후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대단지 커뮤니티 시설, 친환경 조경, 스마트 인프라가 어우러진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5차례의 주민 설명회 및 질의응답 간담회를 통해 투명한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주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사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주민들의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평촌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선도모델이자 랜드마크 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