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선도지구 외 구역의 향후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2일 지난해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선도지구 이외 특별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재건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의견 청취를 공고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정비기본계획에서 정한 특별정비예정구역에서 연차별 물량계획 내에서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향후 지자체별 주택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연차별 허용물량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2035년 군포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상 특별정비예정구역 정비물량 세대수는 3만5,652세대다. 통합구역 수는 16개 구역으로 구역별 평균 정비물량은 약 2,200세대다. 사업기간은 약 10년이다.
연차별 예정물량을 보면 올해 선도지구 4,620세대를 시작으로 △2026년 2,400세대 △2027년 2,200세대 △2028년 2,200세대 △2029년 4,400세대 △2030년 4,400세대 △2031년 2,200세대 △2032년 4,400세대 △2033년 4,400세대 △2034년 2,200세대 △2035년 2,200세대 등이다.
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공고는 선도지구 이외 향후 정비물량 선정방식인 주민제안 또는 공모 방식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고했다”며 “향후 국토부에서 1기 신도시 주민 의견을 취합해 이달 말 정비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