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광주시 역동구역 공공재개발 주민준비위원회의와 상호 협력을 위한 지원 약정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인 GH는 준비위에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또 GH는 올 하반기 광주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GH는 이번 약정과 함께 준비위 임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서약도 받아 공정한 재개발·재건축 문화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재개발은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준비위와 소통·협력하면서 역동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동 141-6번지 일대 역동구역은 면적이 11만1,107㎡로 앞으로 총 2,80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6㎡ 146세대 △59㎡ 1,384세대 △84㎡ 1,095세대 △114㎡ 180세대 등이다.
역동구역은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붙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역동초, 경안초, 광주초, 경안중,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광주교육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한편 공공재개발은 GH 등 공공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용적률 증가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대신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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