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 계류 중인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월 마지막 주에 국회가 예정돼 있다”며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 촉진법과 신유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민간임대주택법 등 주요 민생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협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분양 주택 물량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박 장관은 “최근 미분양 주택이 계속 증가하고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여러 우려도 목소리가 있다”며 “적극적 재정 집행과 미분양 주택 감축 등으로 조속한 경기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지난해 9월 2일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해 11월 13일 전체회의에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됐고, 현재 계류중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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