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다시 착수했다.
고척동산업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오명탁)은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지난 첫 입찰의 현장설명회에는 코오롱글로벌, 호반건설, DL건설, 계룡건설산업, 금호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한신공영, 한양, 진흥기업, 신동아건설, 동문건설이 참석했다. 다만 조합이 지정한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기한에 제출한 업체가 없어 자동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대여금 한도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포함해 60억원으로 정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25일, 입찰마감일은 내년 1월 13일이다. 다만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에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 단지는 구로구 고척동 57-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7,052㎡다. 재건축을 마치면 지하3~지상13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36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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