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환 제1차관, 매입임대사업 추진현황 점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임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신축매입임대사업은 민간의 신축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날 방문한 주택은 최소 6년간 임대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다. 시세 90% 수준의 전세로 신혼부부나 신생아 가구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8·8 대책에 따라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11만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사업자 대상 세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해 매입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진현환 제1차관은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와 청년, 신혼부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도심 내 양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면서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속도감 있는 공급을 위해 LH가 후속절차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