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 [위치도=국토부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 [위치도=국토부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4일 지정됐다. 지난 해 8월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신길15구역은 주민 2/3 이상 동의(토지면적 1/2 이상)를 확보했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됐다.

신길동 278-121번지 일원 신길15구역은 면적이 10만5,058.1㎡로 앞으로 2,3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신길15구역은 기존 건축물이 점점 노후화 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구지정 이후에는 건축·재해·교육 등 통합심의를 거쳐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 [사진=국토부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 [사진=국토부 제공]

이 곳은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7호선 신풍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도림초, 우신초, 영원초,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장훈고, 영등포여고 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근 여의도 등 도심 업무지구 등과 가까워 직주 근접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며 “복합지구로 지정하면서 신규 주택과 함께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급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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