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복합 사업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 27일 제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증산동 205-33번지 일대 복합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등 3곳이 전국에서 최초로 통과된 이후 올해 신길2구역, 쌍문역 서측에 이어 증산4구역도 합류하게 됐다.

지난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노후 도심지역에서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수단이다.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위치도=서울시 제공]

앞으로 이 곳에는 용적률 300% 이하가 적용돼 지하5~지상41층 38개동 공동주택 총 3,56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공공분양주택 2,422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세대, 공공임대주택 430세대가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증산4 도심복합사업에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앞으로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2026년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증산역과 반홍산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주거·보행환경, 녹지를 갖춘 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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