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부 제공]
2024년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부 제공]

3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4,96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6만4,874세대 대비 90세대가 늘어난 수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6만2,489세대에서 이듬해인 올 1월 6만3,755세대로 늘었다. 2월에 다시 6만4,874세대를 넘겼고, 3월에 6만4,964세대가 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 1만1,867세대에서 327세대 늘어난 1만2,194세대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3월말 수도권은 1만1,977세대로 전월(1만1,956세대) 대비 0.2%(21세대) 증가했고, 지방은 5만2,987세대로 전월(5만2,918세대) 대비 0.1%(69세대)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458세대로 전월(8,563호) 대비 1.2% 감소했지만 85㎡ 이하는 5만6,506세대로 전월(5만6,311세대) 대비 0.3% 증가했다.

한편 3월 기준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인허가는 3월 기준 2만5,836세대로 전월(2만2,912세대) 대비 12.8% 늘었다. 착공은 1만1,290세대로 전월(1만1,094세대) 대비 1.8%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2,764세대로 전월(2만6,094세대) 대비 89.4%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준공은 4만9,651세대로 전월(3만8,729세대) 대비 28.2% 증가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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