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iH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iH 제공]

iH(인천도시공사)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iH는 일반형, 청년형, 신혼부부형 예비입주자를 3월 15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iH가 신축 다세대나 연립주택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366호를 매입했으며 올해 500호의 주택을 신규로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인천시 남동구, 미추홀구, 서구, 부평구에 위치한 신축 다세대, 연립주택 1,724세대에 입주할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일반형 994호 △청년형 210호 △신혼부부 유형 520호다.

일반형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이 대상이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청년형은 만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며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단, 3순위의 경우 임대료가 10% 할증된다.

신혼부부형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 대상이며 시세의 30~50% 수준으로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신혼Ⅰ이 최장 20년, 신혼Ⅱ가 최장 6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0년)이다. 소득 및 자산 기준 등 신청자격은 유형에 따라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3월 15일부터 29일까지로 일반형은 주민등록이 돼 있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청년형과 신혼부부 유형은 iH 신관 1층 고객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선정결과는 iH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형은 5월 말 이후, 청년형과 신혼부부 유형은 6월말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iH 조동암 사장은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iH의 매입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계층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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