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한 상황이다.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선욱)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1차에 이어 2차 현설도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총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53-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1만3,351.2㎡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8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6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29세대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3호선 잠원역과 신분당선·3호선 신사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신동초, 신사중, 신동중, 현대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이 단지는 한강을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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