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자료=국토부 제공]
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자료=국토부 제공]

경기 부천시 중동역 동측구역 등 5곳이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소사역 북측, 성남 금광2동, 인천 부평구 동암역 남측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동역 동측(4만9,959㎡)과 중동역 서측(5만3,930㎡), 소사역 북측(4만1,671㎡), 동암역 남측(5만3,205㎡)은 역세권 유형이고 나머지 금광2동(13만9,565㎡)는 저층주거지 유형이다. 총 9,42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5곳은 이달 10일부터 14일간 주민 의견청취를 거치게 된다. 향후 주민 2/3 이상(토지면적 1/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복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호응이 높은 다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해서도 예정지구 및 본 지구 지정절차를 추진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시행자로 나서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2월 4일 도입됐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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