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욱)는 오는 3월 25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 동의서 징구에 나서 이달 초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인 약 66.7% 이상을 확보했다.

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53-15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60가구로 건립됐다. 향후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9가구를 늘린 38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늘어난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강남권 한강변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답게 대형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TOP5 건설사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마친 상태다.

추진위 관계자는 “작년 11월부터 동의서를 징구했고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빠르게 동의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상반기 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3호선 잠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또 신동초, 신동중, 경원중, 신사중, 현대고 등 학군도 뛰어나다. 주변에 한강이 흐르고 잠원한강공원, 신동근린공원, 명주근린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훌륭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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