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LH가 신설1구역,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에 대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각각 공공재개발을 통해 299가구 및 1,17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신설1구역 조감도=LH제공]
지난 29일 LH가 신설1구역,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에 대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각각 공공재개발을 통해 299가구 및 1,17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신설1구역 조감도=LH제공]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과 전농9구역이 사전기획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각각 최고 25층 299가구 및 최고 35층 1,17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 29일 사업시행자인 LH는 신설1구역과 전농9구역에 대한 공공재개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각 구역은 이달초 입안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비계획변경 수립 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앞으로 관련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정비계획변경이 결정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설1구역은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1,204.15㎡이다. 이곳에 용적률 299.5%를 적용한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299가구 등이 들어선다. 전농9구역의 경우 동대문구 전농1동 103-236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구역면적 4만6,695㎡에 용적률 299.6%를 적용한 공공재개발로 최고 35층 1,175가구 등을 짓는다.

[전농9구역 조감도=LH제공]
[전농9구역 조감도=LH제공]

LH는 주민대표회의와 시공자 선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설1구역은 올해 12월, 전농9구역은 내년 상반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오주헌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장은 “두 구역 모두 내년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며 “공공재개발을 통해 신설동과 전농동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원활한 후속 절차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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