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이 수의계약으로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성수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임형진)은 지난 9일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곳은 당초 진행했던 두 번의 입찰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수의계약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장은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3,122.5㎡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2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2호선 뚝섬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인근에 한강, 중랑천이 흐르고 서울숲, 송정제방공원 등이 인접해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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