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이 재건축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성수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임형진)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1차 입찰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현금 150억원을 마감 전인 오전 12시까지 조합계좌로 납부토록 정했다.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참여는 불허했다.
이와 함께 공사비 예정가격은 1,044억7,877만원으로 3.3㎡당 78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조합은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성수1구역은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3,122.5㎡이다. 조합은 지하2~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총 282가구 등을 짓는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지하철2호선 뚝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고, 서울슾과 송정제방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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