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본부 확대·개편 조직도 [그래픽=홍영주 기자]
공공주택본부 확대·개편 조직도 [그래픽=홍영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3080+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공주택본부를 확대·개편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본부의 구성 및 운영에 과한 규정을 28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본부는 공공주택추진단 소속 기존 3과에서 5과로 확대되며 공공택지기획과, 공공택지관리과, 공공택지조사과, 도심주택공급총괄과, 도심주택공급협력과로 구성된다. 1본부 1단 5과 체제다.

먼저 공공택지기획과와 공공택지관리과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수도권·지방권 중소규모 공공주택지구 등 공공택지 개발 업무를 전담한다.

공공택지조사과는 지난 6월 7일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국토부가 직접 수행하게 되는 전국 신규 공공택지 조사 업무를 전담한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굴·조사하고 주택수요·개발여건 등을 분석해 개발가능한 신규 후보지를 선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조사를 국토부가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미공개 정보 유출 등의 불법행위가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심주택공급총괄과와 도심주택공급협력과는 3080+ 공급대책에 따라 추진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도심주택공급 업무를 전담한다.

지난 21일 3080+ 관련 법령 시행에 맞춰 조직체계도 정비됨에 따라 예정지구 지정 등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주택본부장을 겸인하고 있는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주택본부 조직개편을 계기로 그동안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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