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의를 통과한 서울 중구 신당8구역이 사업시행변경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으로 최고 29층 아파트 1,159세대로 재개발된다.
구는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정수)가 신청한 사업시행변경계획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17일 공고했다.
신당8구역은 올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심의를 포함해 건축·경관·교통 등 4개 분야를 한 번에 통과했다. 이 계획안에 따라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신당동 321-1번지 일대 신당8구역은 면적이 5만8,651.3㎡로 대지면적은 4만5,184㎡다. 여기에 건폐율 21.02% 및 용적률 244.53%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12개동 1,159세대(임대 176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608세대(임대 176세대 포함) △60~85㎡이하 458세대 △85㎡초과 93세대 등이다. 아울러 주민공동시설(1만3,129.08㎡)와 부대시설(1,042.12㎡), 근린생활시설(3,821.64㎡) 등도 짓는다.
한편 이 구역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주변에 청구초, 흥인초, 장충초, 동산초, 대경중, 금호여중, 성동고 등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