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마련한 2025년 알기 쉬운 세무설명회 [사진=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마련한 2025년 알기 쉬운 세무설명회 [사진=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지난 17일 개최한 ‘2025년 알기 쉬운 세무설명회’가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복잡한 부동산 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은 부동산 세금 분야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미네르바올빼미’ 김호용 세무사가 맡았다. 김 세무사는 국세청과 기획재정부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관련 국세 및 지방세 이슈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 쏟아졌고 명쾌한 해설과 현장 상담이 더해져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촌동 주민 이모(45) 씨는 “실제로 겪고 있는 상황을 질문했는데 강사님이 사례를 꼼꼼히 들어주시고 현실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해주셔서 유익했다”며 “이런 설명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사전 신청 접수 마감 전부터 큰 관심을 보인 만큼 당일 현장에서도 높은 집중도와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세무설명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 ‘상속세·증여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주제로 하반기 세무설명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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