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일산 신도시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2035 고양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수립하고 경기도 승인을 거쳐 지난 5일 고시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은 광역적·체계적 정비를 통한 도시기능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구·주택 계획, 기반시설 및 자족기능 확보 계획 등을 제시하는 청사진이다.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는 △정비 기본방향 △기반시설·교통·산업경제 활성화·건축물의 밀도 계획 △이주대책 및 부동산 가격 안정화 계획 △저탄소· 녹색도시 전환계획 △단계별 추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과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일산의 특장점인 쾌적한 정주 여건 유지를 위해 △기존의 풍부한 도시공원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 재구조화 방안 △정비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및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GTX-A역(킨텍스, 대곡) 연계 교통 개선 방안 △공공시설(공원, 학교 등) 지하 및 주변 활용 주차장 조성 방안 △자족성 확보 방안 등이 담겼다.

향후 기본계획의 단계별 시행방안에 따라 2025년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2040년 최종 입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주민 입안 제안 방식을 통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의 비전과 목표가 담겨 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주민맞춤형 재건축을 통해 도시 기능 및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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