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GIS 기반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도시공간포털에 탑재해 올 하반기 전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해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은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역세권활성화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등 서울시 전체 28개 도시계획사업의 규모나 진행단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등 28종의 세부 유형과 명칭, 위치, 건축규모, 공급규모, 추진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시민들은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도시공간포털이나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누리집 등 여러 개별 사이트를 통해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런 번거로움 없이 한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통합플랫폼의 추가로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기존 열람공고, 결정고시 등 정보 외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포함 도시계획사업의 현황까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관심 지역의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