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안전을 위한 토론회 [사진=맹성규 의원 SNS]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안전을 위한 토론회 [사진=맹성규 의원 SNS]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 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주최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안전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맹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권영진·복기왕·손명수·송기헌·염태영·전용기·황운하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 ‘주택 공급 등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이 ‘건설기술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환용 가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성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이익진 국토부 건설정책과장 △김명준 국토부 기술정책과장 △전성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명수 가톨릭대학교 교수 △서종원 한양대학교 교수 △윤석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적정공사비 확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PF 구조 선진화 △합리적 공기 연장 방안 도출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위한 입법지원 및 정부 재정지원 등 건설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장이 ‘건설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설현장 인력 수급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2부 토론은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 △전인재 국토부 건설산업과장 △원정훈 충북대학교 교수 △최수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창석 건설근로자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 △백현식 대한건설협회 산업본부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감리제도 및 안전점검 제도 정비 △시설물 안전관리체계 개선 △내국인력 생산성 개선 지원 △외국인력 활용도 제고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맹 위원장은 “현재 공사비 상승과 숙련된 인력 부족 등으로 건설업계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2024년 폐업한 건설업체는 3,000곳이 넘고 부도 업체 수도 30곳을 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이 입법적 및 정책적 보완으로 이어져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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