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의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DL이앤씨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박희준)는 지난 22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이곳 1·2차 현장설명회에도 꾸준하게 참석하는 등 시공권을 향한 관심이 상당하다.
이에 수의계약 전환 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2월말쯤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릴 전망이다. 총회 당일 DL이앤씨 선정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구역은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9,745㎡이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06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난해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이 일대는 내부순환도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연희초, 가재울초, 서연중, 연세대, 명지대 등이 가깝다. 주변에 안산, 안산도시 자연공원, 백련산 근린공원, 궁동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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