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2구역이 최고 39층 아파트 1,214세대로 재개발된다. 구는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 가리봉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재공람을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달 26일 공고했다.
지난해 9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가리봉2구역은 10년간 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해제됐다. 그러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재개됐다.
공고문에 따르면 가리봉2구역은 면적이 4만1,515㎡로 용적률 347.15%를 적용해 최고 39층 아파트 1,214세대(임대 283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74세대(임대 109세대 포함) △59㎡ 378세대(임대 30세대, 국민주택규모 99세대 포함) △74㎡ 278세대(국민주택규모 28세대 포함) △84㎡ 327세대(국민주택규모 17세대 포함) △98㎡ 50세대 △104㎡ 7세대 등이다.
한편 이 곳은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남구로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영일초, 구로남초, 영서초, 영서중, 구로중, 구로고 등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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