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정비사업 정보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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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3.3㎡당 공사비로 830만원을 책정해 재개발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창우)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9월 공고문을 내고 같은 달 23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금호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가나다 순)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이후 지난 11일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고, 다시 공고문을 낸 것이다.

[재공고문=나라장터]
[재공고문=나라장터]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50억원을 현금 130억원 및 이행보증증권 12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이와 함께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6,217억2,116만1,000원으로, 3.3㎡당 83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조합은 오는 11월 20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6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3,893.4㎡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1,423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뛰어난 대중교통 인프라가 구축돼있다. 학군도 우수한데 흥인초, 광희초, 한양중, 청구고 등이 가깝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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