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는 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이달 10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장동 3892번지는 지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면적은 1만7,854.84㎡로 앞으로 최고 24층 아파트 262세대(임대 40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구는 주민 참여를 통한 재개발 추진을 위해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가인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달 24일 주민설명회도 마쳤다.
구는 주민공람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마련해 올 하반기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시에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주민공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에 사근초, 서울마장초, 마장중, 동마중, 한양사대부중, 한양사대부고 등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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