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정비사업 추진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4년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재건축 추진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정비사업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도록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총 3회 운영된다. 오는 24일에는 서초4동 주민센터에서 제1회 콘서트를 연다. 행사는 식전 공연, 정비사업 특강, 질의응답 순으로 오후 3시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정비사업 특강은 리얼플랜컨설팅 소속 이은숙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재건축 정비사업의 용어 정의 △재건축 정비사업의 정의 및 절차 △서초구 재건축정비사업 사례 △공공지원제도 △재건축사업 정책 방향 등 기초부터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 정비사업의 시행착오와 지연을 최소화하고, 재건축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정비사업 추진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 의무이수제’를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조합(추진위) 임원 등은 조합(추진위) 설립인가 신청 시 서울시 정비사업 교육 과정을 필수로 이수하고 수료증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구청은 교육이수 여부를 확인 후 조합(추진위원회) 설립을 인가하게 된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