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전체 11개 지구의 재개발 임대주택 중 6개 지구에 대한 재계약을 진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재계약 추진 지구는 △명륜3지구 △서대신3지구 △금곡2지구 △중동3지구 △장전1-2지구 △민락1지구 등 6곳이다.
공사는 이번 재개발부터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청약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는 공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PC나 핸드폰 등으로 서류 접수 등의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입주희망고객의 창약신청부터 당첨자 확인, 예비입주자 선발, 계약체결 등 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한 업무 전반도 온라인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공사는 고령자 등 정보통신 취약계층과 거동이 힘든 입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 재계약 서비스’도 진행한다. 더불어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해 입주민과 주민대표, 관리사무소장 등에게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해 임대주택 개선 활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거주하는 동안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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