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투시도 [자료=서울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 중구 세운 5-1·3구역이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37층 높이의 빌딩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3일 건축위원회에 상정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하철 2·5호선 일지로4가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에 맞춰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심의안에 따르면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에 위치한 세운 5-1·3구역은 6,424.6㎡의 면적을 정비한다. 건폐율 49.27%, 용적률 1,502.05%를 적용해 지하8~지상37층 높이의 빌딩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배치도 [자료=서울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배치도 [자료=서울시]

건축위는 을지로의 중심업무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지방부에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층부 개방공간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최상층에도 개방공간을 설치해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토록 했다.

더불어 개방형 녹지 방면 출입구를 1개소 추가 설치하고, 휴게시설을 분산 배치해 저층부 개방형 녹지와 개방공간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최상층은 북악산과 남산 등 서울도심의 주요 역사·자연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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