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우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되면서 시행사 직접분양을 제외한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전국 We’ve 단지들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 전국에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두산건설은 올 3월 인천 동구에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1,321세대)’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세대)’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이어 5월에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은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7월에는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과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 We’ve 아파트는 솔드아웃(Sold out)됐다.

이러한 분양 성공은 경영층의 브랜드 강화 노력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1년에 탄생한 We’ve는 We’ve got everything(모든 것을 다 가진 공간)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핵심 콘셉트를 재정립했다. We’ve의 5가지 콘셉트는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이다.

두산건설은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올 3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했다.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프로와 국가대표 김민솔 선수로 구성됐다.

브랜드 강화와 더불어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과 특허 취득으로 고객만족과 브랜드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올 6월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욕실 플랩장으로 ‘기능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에 대한 특허와 신발장 하부 살균기인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 조명’에 대한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We’ve의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을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성이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협력사들과 충분한 소통하며 시공품질이 높은 주거공간을 창출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10월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새로운 We’ve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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