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석했다.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전경욱)는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두산건설, 호반건설, DL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5월 4일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사비는 3.3㎡당 70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이달 13일까지 입찰 확약서를 방문 제출해야 한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만1,204.15㎡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2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로 인해 사업이 지지부진해졌다. 하지만 공공재개발을 통해 정비사업 재추진 활로를 모색했고, 지난 2021년 7월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 일대는 1호선과 2호선,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을 도보권에 둔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용두초, 대광중, 대광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서울풍물시장과 동묘시장, 동묘 벼룩시장, 용두시장, 대형마트, 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