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범어·수성·대명·산격 등 4개 지구의 대규모 노후주택지를 통째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19일 ‘대규모 노후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홍준표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노후주택지에 대한 공간혁신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0년을 책임질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노후주택지는 △범어(2㎢) △수성(2.9㎢) △대명(2.2㎢) △산격(0.32㎢) 등 4개 지구로 총 7.42㎢에 달한다.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존 소규모 점적 개발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주변지역과의 경관 부조화, 조망권·일조권 등을 해
서울 용산구가 한남3구역의 집중 이주 기간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구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구는 지난달 6일부터 한남3구역 내 미이주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지역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집중 단속을 추진해 왔다.무단투기 단속은 매주 2차례 2인 1조 단속반 2개 조를 한남동과 보광동 일대 한남3구역에 투입해 진행한다. 주요 단속대상 무단투기는 △대형폐기물 미신고 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이다. 쓰레기 배출 위반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서울시가 신통기획과 공공재개발 후보지 등 총 27곳을 허가구역으로 지정·연장키로 결정했다.시는 지난 21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조정 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우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7곳에 대해서는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49번지 일대 △오류동 4번지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독산동 1072번지 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 △강북구 148번지 일대 △미아동 258번지 일대 등이다. 이번 신규 허가구역의 전체 면적은 60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30-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더샵 둔촌포레’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하2~지상14층 전용 84~112㎡ 총 572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7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 면적별로는 △84㎡ 52세대 △112㎡ 22세대로 총 74세대는 별동 신축 물량이다.더샵 둔촌포레는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도보 약 5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더불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거주자가 영위 중인 영업이 영업손실보상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적법한 장소에서 인적·물적 시설을 갖추고 이루어지는 계속적 영업이어야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허가 등이 필요한 영업인 경우 이를 받아 행하는 것이어야 한다.영업권자들은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납부증명 등의 자료를 근거로 자신들의 영업이 적법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는 대상자가 사업자로 등록하고 납세의무를 다하였다는 사실만을 보여줄 뿐, 위 영업손실보상의 요건을 충족하였는지 여부는 별도의 검토를 요한다.물론 대부분의 영업권자들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은 토지의 평가에 관하여 세부적으로 정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 특수한 경우로 ‘미지급용지의 평가’라는 것이 있다(제25조). 2015년 4월 28일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용어만 ‘미불용지’에서 ‘미지급용지’로 바뀌었다.해당 규정은 “종전에 시행된 공익사업의 부지로서 보상금이 지급되지 아니한 토지에 대하여는 종전의 공익사업에 편입될 당시의 이용상황을 상정하여 평가한다”라고 정하고 있으므로, 문언상 도출되는 미지급용지의 요건은 ①종전에 공익사업이 시행된 부지일 것 ②보상금이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드디어 이주를 개시했다. 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30일부터 주민 이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003년 11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이다.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세대로 세입자가 6,500세대다.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등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하면 약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간 조합원과 세입자를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으며 이주 기간
삼표부지와 서울숲 일대가 한강변 랜드마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그랜드 캐널독 지구’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일대를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랜드 캐널독 지구는 과거의 가스시설부지를 재개발한 사례로 전폭적인 규제 완화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조성된 곳이다. 구글, 애플, 메타, 링크드인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위치해 ‘실리콘 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삼표부지는 미래산업의 신 성장거점으로=삼표부지에는 미래변화를 선도할 글로벌 퓨처 콤플렉
소수조합원 발의에 의한 조합장 해임총회 열풍은 바야흐로 전국적 현상이 된 듯하다. 기존 집행부가 눈에 띄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도 해임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해임 사유에 관한 한 법원의 입장은 철저한 무관심에 가깝기 때문이다.어쨌거나 해임가결을 선포한 쪽의 행보는 곧장 조합사무실 접수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대한민국 권력의 상징이 청와대이듯 조합 권력의 상징은 조합사무실이기 때문이다. 해임총회 가결 이후 해임 효력을 다투는 소송이 한동안 이어지기 일쑤여서 조합사무실 접수는 가시적 효과 측면에서 해임의결에 버금가는 의미가 있다.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사고의 원인은 무단 구조변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지난 14일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건축 구조 및 시공 안전성 측면의 사고원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 먼저 39층 바닥 시공방법 및 지지방식을 당초 설계도서와 다르게 임의 변경한 점을 들었다. 이로 인해 해 바닥 작용하중이 설계보다 증가하고 하중도 중앙부로 집중됐다는 것이다.또 PIT층 하부 가설지지대를 조기 철거해 1차 붕괴를 유발
1. 문제의 소재=재개발 사업 진행 시 정비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 또는 증축된 가설건축물(이하 ‘불법건축물’이라 함)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5조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75조에 따른 손실보상대상에 해당하는지에 관하여 문제된다.2. 하급심 판례가. 대법원 2000. 3. 10. 선고 99두10896 판결=그와 같은 건물의 평가는 그 구조, 이용상태, 면적, 내구연한, 유용성, 이전가능성 및 그 난이도 기타 가격형성상의 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특별히 거래사례비교법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한
민법에 토지 임차인의 지상물 매수청구권이라는 것이 있다, 5년 동안 토지를 임차하여 건물을 지은 다음 음식점 영업을 하다가 건물을 철거하기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민법은 토지 임대차의 기간만료시에 건물 등 지상시설이 현존한 때에는 현존 시설물에 대해 임차인이 임대인에 대해 시가로 매수할 것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한다. 이 권리는 형성권으로 임차인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만으로 매매계약이 체결되는 효과가 있다.이 매수청구권은 임대인에게 예상치 못한 부담을 주게 되고, 토지 임대차 기간 만료 시점에 임차인과 분쟁이 생기기 십상이다.
1. 문제의 소재=통상 조합 임원들에 대한 해임 총회 직후 해임 총회를 주도한 발의자 대표 등이 주가 되어 조합 사무실 점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통상 출입문 파손, 무단 진입 등 일련의 행위가 이뤄지게 되는 바, 이에 대한 하급심 판결례들을 살펴 보기로 한다.2. 서울중앙지법 사례=‘기존 조합장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어 직무대행자로 선임된 피고인이 조합 사무실에서 직무 집행을 하겠다는 이유로 현관문 잠금잠치를 손괴한 사안’에서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업무방해죄의 성립을 인정하였다.피고인은 2019.8.10. 16:32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자문을 받은 사례. 정비사업 구역 내에 있는 집합건물 중에 대지사용권이 없는 구분소유권이 있다. 대지사용권이 없이 전유부부만 소유하고 있는 토지등소유자이므로 정비사업에 대해 극히 비협조적인 입장을 보인다. 조합 입장에서는 현물출자받을 재산은 토지인데 대지지분이 없는 수분소유자를 조기에 배제하고자 한다.집합건물의 구분소유자는 대지에 대해 소유권이든 사용권이든 권리를 확보하여야 한다. 이런 이유로 집합건물법은 대지사용권은 전유부분의 처분에 따르도록 하고 대지사용권을 전유부분과 분리하여 처분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대
어두운 골목길은 범죄 발생률이 높다. 특히 이주가 시작되면서 공·폐가가 밀집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들의 경우 청소년 비행과 쓰레기 무단방치를 포함해 각종 강력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곤 한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사업시행인가시 범죄예방대책을 수립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됐다.㈜다성S&C(대표 권홍철)는 정비사업과 관련해 최고의 실적과 기술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1등 범죄예방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관련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범죄예방대책 수립과 범죄예방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회사로서 정비사업 현장 보안과
포스코건설이 내달 인천 송도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지하3~지상49층 4개동 아파트 775세대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 255세대 △98㎡ 128세대 △110㎡ 127세대 △121㎡ 256세대 △155㎡ 3세대 △168㎡ 3세대 △179㎡ 3세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84㎡ 단일면적이다.이 단지는 고급스런 회오리형 특화외관에 호수뷰와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49층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남
기존 점유자에 대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이후 명도소송 판결을 받아 강제집행을 하려고 보았더니 제3자가 해당 부동산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면 어떻게 처리하여야 할까. 경우에 따라 그 처리방안이 조금씩 다르다.1)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받은 기존 점유자가 제3자에게 무단으로 점유를 이전해 주었다면?=이 경우 가처분 자체의 효력으로 제3자에게 직접 퇴거를 강제할 수는 없고, 승계집행문을 부여받아 기존 점유자에 대한 판결문으로 제3자에 대해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민사집행법 제31조, 대법원 98다59118 판결)
이번 호에서는 조합원의 부동산인도 의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재개발사업구역 내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여야 한다. 재개발사업은 사업구역 내 모든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사람이 재개발사업구역 내 거주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 그런데 가끔 재개발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지 않아 법적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법적분쟁의 당사자는 일반적으로 세입자 또는 현금청산자인데, 이들은 현금청산금의 지급 또는 증액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한다. 현금청산자는 분양신청을 하
일전에 상가의 공용부분인 로비나 복도 부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자신의 영업장소로 사용하는 경우에 대법원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내용의 판결을 하였다고 소개한 바 있다.당시 필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결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한 바 있다. 이런 유형의 분쟁이 의외로 많아서인지 최근에 이 문제에 대해 대법원 판례가 또 나왔다. 상가의 구분소유자 중 한 사람이 계단실로 통하는 통로를 막고 그 통로부분을 자신의 점포로 사용하는 경우다.다른 공유자가 그 통로부분은 전체공용부분이므로 공유물의 보존행위로서 자기에게 인도하라는
인천 동구 금송구역 재개발 조합사무실이 구청의 행정명령으로 폐쇄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무실에 모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오는 6일까지 조합사무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금송구역의 조합사무실 폐쇄 조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합임원 해임 총회 이후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발단이 됐다. 비대위는 지자체의 총회개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31일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송림성결교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