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이 SH와의 공동사업시행자 계약해지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아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판결로 SH가 강동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도 조합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대법원은 지난달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을 상대로 낸 ‘공동사업시행자 지위확인 등 청구의 소’ 상고심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천호1구역은 조합은 지난 2016년 6월 SH와 공동사업시행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시는 오는 20일 시청 온누리에서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4월 27일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의 정비방향과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분당지역 정비와 관련해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우선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동명기술단이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의 주요 내용과 분당신도
경기도가 정비사업 준공 이후에도 청산을 지연하고 있는 미청산 조합에 대해 적극 관리에 나선다.도는 지난 15일 청산 지연으로 인해 횡령 등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조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조합은 준공 후 고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 총회 소집 등의 해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조합들이 고의로 청산 절차를 지연시키면서 장기간 임금·상여금을 받거나, 세금이나 채권 추심·변제 등을 위해 남겨둔 유보금을 횡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정됐다. 구는 지난 10일 장위동 85번지 일대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SH를 지정·고시했다.SH공사가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규구역(해제구역 가운데 사업이 재추진되거나 최초 사업 추진 구역) 가운데 장위8구역이 최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장위8구역은 주민 갈등과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7년 구역이 해제됐다. 그러다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서울시에 등록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8곳이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시는 지난 11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행정처분 공고’를 통해 도시정비법에 따라 위반업체 8곳에 대해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우선 한미도시정비는 서류 미제출에 따른 등록기준 미달로 가중 행정처분이 적용돼 등록취소됐다. 이어 △더플라우(서류 미제출) △피데스개발(자본금 미달) △행복짓기(자본금 미달) △주식회사오비스트(자본금 미달) △테라지엔씨(기술인력 미달) 등 5곳은 업무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202
삼성물산이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의 입찰 유·무효 여부에 대해 조합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시공자 입찰에 참여하면서 필수서류 제출을 누락한 삼성물산의 입찰자격 여부를 조합원들의 의결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했다. 이 구역은 지난달 15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등 2개사가 참여함에 따라 경쟁입찰이 성립됐다.하지만 입찰마감 당일 열린 조합 이사회에서는 삼성물산의 입찰자격 여부에 대한 논란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구는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제균)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11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가락동 199번지 일대 가락프라자는 면적이 4만5,808.8㎡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1,686.2㎡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3.07% 및 용적률 299.9%를 적용해 지하3~지상34층 아파트 12개동 1,068세대(임대 11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59㎡ 124세대(임대 54세대 포함) △74㎡ 152세대(임대 57세대 포함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교회 제척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조합원 동의율을 초과 확보해 입안제안을 신청했기 때문이다.불광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은광교회 제척 방안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동의서를 구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회 제척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정비계획 변경 절차 등을 동시에 이행한다는 방침이다.당초 조합은 지난 2022년 4월 교회 제척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은평구청에 신청한
서울 강동구 천호A1-2구역의 정비구역이 가시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11일 천호동 461-31번지 일대 ‘천호A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을 반영한 내용으로 내달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3만699.64㎡ 면적을 모두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했다. 건폐율 50% 이하, 정비계획 용적률 280.98%를 각각 적용하고, 법적상한용적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한 이른바 ‘정비사업 4대 법안’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등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들은 부칙에 따라 3~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우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법안으로
부산 사하구 당리2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구는 지난 10일 당리동 532번지 일원에 위치한 당리2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주민공람을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1만4,513㎡ 면적에 건폐율 25% 이하, 용적률 259% 이하가 각각 적용된다. 높이는 87m 이하로 계획했다.당리2 재건축구역은 당리협진태양아파트 일대로 부산 지하철1호선 당리역과 사하역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인근 당리초교가 위치해 있어 재건축이 완료되면 사실상 ‘초품아’ 단지가 될 전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가 최고 37층 높이의 1,2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11일 망우본동 461 일대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으로 노후화된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에 공원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규모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망우본동 461 일대는 오는 2030년 면목선 개통과 망우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임에도 인근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노후 다가구·다세대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 부족
앞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신탁이나 리츠도 사업시행자 참여가 가능해진다.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도심복합개발지원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주도의 도심복합사업을 신탁사나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수요가 많은 도심에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복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도심복합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1년 9월 도입됐다.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기존
경기 군포시 한라4단지1차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신도시 최초 안전진단을 통과한 사례로 재건축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지난 8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한라4단지1차아파트가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달 안으로 추진준비위원회에 최종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하은호 시장은 “한라4단지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92년 4월 준공된 한라4단지1차아
서울 강동구 천호3-1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천호3-2구역과 천호3-3구역에 이어 천호3-1구역도 신통기획이 확정되면서 이 일대 재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는 천호동 214-1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천호3-1구역은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구역이 지정됐던 3-2구역·3-3구역과 인접한 구역이다. 당초에는 3개 단지가 각각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신통기획에서 제시된 기초생활권 단위의 통합적 계획지침에 따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였다.천호동 214-19번지 일대 천호3-1구역은 면적이 2만6,
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 주차장에서 페라리나 벤틀리 등 슈퍼카를 볼 수 없게 된다. 고가차량을 모는 이들이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없도록 규정이 정비됐기 때문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외부차량(임차인외 차량) 주차 제한 철저 단속 △기준가액 미만 차량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예비추진위원장에 유인석씨가 선출됐다. 예비감사로는 김영진씨가 당선됐다.구는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추진위원장 및 예비감사로 유인석씨과 김영진씨가 각각 단독입후보 당선됐다고 지난 5일 공고했다.구 재건축사업과 관계자는 “예비추진위원장과 예비감사가 당선됨에 따라 예비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토지등소유자에게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 구성 동의서 징구 등의 안내사항이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986년 준공된 도곡우성아파트는 2개동 390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4월
부산 중구 영주아파트 3블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구는 지난 4일 영주동 73-1번지 외 15필지의 영주아파트 3블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8,694.1㎡ 면적으로 지난 1969년 입주한 공동주택이다. 현재 최고 4층 높이로 4개동 19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은 약 200명 내외 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역과 가까워 지하철과 KTX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영주배수지체육공원과 중앙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봉래초와 초량초
현대건설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 비리 혐의로 넘겨진 재판 결과가 오는 23일 선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재판부는 오는 23일 현대건설 주식회사 등에 대한 ‘도시정비법 위반’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7년 9월 수주한 반포1·2·4주구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에 대한 내용이다.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만도 무려 99명에 달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조직적으로 임직원에게 수주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