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구역은 사업시행계획과 관련한 심의를 통합해 진행하는 방안이 시행된다.시는 최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심의 대상을 일반정비사업과 시장정비사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일반 정비사업에 통합심의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포함된 개정 도시정비법이 시행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그동안은 신속통합기획 적용구역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일부 사업에 한해 통합심의가 가능했다.시에 따르면 통합심의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일반 재건축·재개발은 물론 단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2동 등 2곳을 비롯해 총 5곳의 모아타운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했다.시는 지난 16일 올해 두 번째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공모에 신청한 8곳 중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2동 △면목2동 △서초구 양재2동 2곳이다. 성북구 보문동6가는 주민 반대 등으로 미선정을, 성북구 하월곡동과 강북구 수유동은 노후도와 면적 등을 감안해 다른 사업방식을 검토하도록 보류를 결정했다.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되어 있고, 고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조합임원은 도시정비법의 처벌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의 임원이나 정관 등은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 규정을 준용한다는 명시적인 조항이 없는 만큼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는 지난달 2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의 조합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환송했다.A조합장은 지난 2020년 11월 조합원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서울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가 16일 관리처분변경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인가받은 관리처분계획에 비해 세대수와 주택규모가 일부 변경됐다.청담동 134-18번지 일대 청담삼익아파트는 면적이 6만1,823.9㎡로 이중 대지면적은 5만1,098㎡다. 여기에 지하4~지상35층 아파트 1,26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1,230세대에서 31세대 늘었다.전용면적 기준 △49㎡ 30세대 △59A㎡ 149세대 △59B㎡ 115세대 △84A㎡ 203세대 △84B㎡ 210세대 △84C㎡ 66세대 △97A㎡ 65세대 △9
대구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운영 사례 홍보를 강화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장 실태점검을 매년 확대하고 올해에도 10곳을 선정해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초기사업장의 조합 임원이나 추진위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합 임원의 윤리기준과 책임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 분야별 점검 사례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안내하고 있다. 초기 사업장의 경우 추진위원회 승인 31곳과 조합설립인가 23곳이 있다.시는 지난해 하반기 2개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장의 호응도가 높다고
경기 군포시가 산본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해 기준용적률 330%를 적용하는 방안을 공개했다.시는 지난 12일 산본신도시 정비예정구역의 주민간담회 개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궁내동을 시작으로 5일 재궁동, 6일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이번 간담회에는 김용석 산본총괄기획가가 참석해 산본신도시 정비 기본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산본신도시의 경우 다른 신도시에 비해 부족했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이주대책에 집중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 중구 세운 5-1·3구역이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37층 높이의 빌딩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13일 건축위원회에 상정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하철 2·5호선 일지로4가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에 맞춰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건축심의안에 따르면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에 위치한 세운 5-1·3구역은 6,424.6㎡의 면적을 정비한다. 건폐율 49.27%, 용적률 1,502.05%를 적용해 지하8~지상37층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5차가 재건축을 통해 300여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3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서초구 서초중앙로 242에 위치해 1만3,363.5㎡의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건축개요에 따르면 건폐율 19.91%와 용적률 299.98%를 각각 적용해 공동주택 3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아파트 높이는 지하3~지상35층으로 계획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92세대(공공주택 37세대 포함) △84
재개발사업을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하거나, 공공 등과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박덕흠 의원은 지난 7일 재개발사업의 시행방법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20명 미만인 경우에는 토지등소유자가 시행하거나,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시장·군수등이나 LH, 건설업자, 신탁업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공동으로 시행이 가능하다.하지만 대도시의 경우 재개발사업 대상이 되는 토지등소유자가 20명 이
재건축구역 내 공영주차장이라도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되지 않은 기반시설이라면 무상양도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8-1행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 부천의 A재건축조합이 부천시장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인가 일부취소 청구의 소’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재건축조합은 지난 2022년 구역 내 공영주차장을 무상양도 대상으로 정하는 내용이 담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후 약 1년 4개월 후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당초 무상양도 대상이었던 공영주차장이 무상양도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조합임원 선임 과정에서 하자가 있는 조합장이 향후 총회에서 추인을 받았더라도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임정엽)는 지난달 17일 A재개발구역 조합원이 조합장 B씨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조합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한 만큼 직무대행자로 변호사를 새롭게 선임했다.사건은 이렇다. A재개발구역의 조합장이었던 B씨의 당초 임기는 지난 2022년 4월 22일까지였다. 하지만 2021년 5월 임시총회에서 해임과 직무집행정지가 결의됐고, 조합원들의
경기 고양시 능곡1구역이 시청과의 도로공사비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시는 능곡1구역 재개발조합에서 제기한 도로공사비(67억원) 청구 소송에서 고양시 승소판결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능곡1구역은 면적이 4만519㎡로 34층 아파트 8개동 643세대 규모다. 지난해 1월 17일 전체 준공돼 고양시 촉진지구 내에서는 최초로 사업이 완료됐다.조합은 재정비촉진계획의 기반시설 비용 분담계획 및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에 따라 삼성지하차도 확장을 추진해 2022년 12월 2차로에서 4차로로 개통했다. 이후 2023년 4월 조합은 삼성지하차도 확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업무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내에 재건축·재개발 각 1곳씩의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무료로 공사비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최근 관내 자치구에 ‘SH공사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 추천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SH공사가 서울시에 시범사업을 위한 대상지 추천을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SH공사는 지난해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대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자치구별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각 2개소 내외로
DL건설이 인천 남구 전도관구역 재개발 공사도급계약에 대한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기존 계약금액 2,642억9,531만6,000원에서 3,599억2,988만9,192원으로 올랐다. 이 금액은 매출액 대비 28.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편 숭의동 109-119번지 일원 전도관구역은 면적이 6만9,223.7㎡로 연면적은 22만5,587.21㎡다. 앞으로 최고 29층 아파트 18개동 1,70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 곳은 인천 지하철 1호선 도원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영화초,
재개발구역 내 철거를 앞둔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실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라는 법적 규정이 있지만, 조합이 승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아직까지 판례가 많지 않은데다, 철거대상 주택인지 여부 등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은 탓이다.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를 이끌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법무법인 현의 홍수임 변호사에게 이번 소송의 의미와 승소 비결을 물었다.▲이번 소송의 쟁점이 된 사안은 무엇인가=재개발 현장에서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를 완료해 단전·단수까지 이뤄져 사실상
재개발구역 내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종부세 과세기준일 이전에 조합원의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계획 등이 사실상 완료됐다면 부과 면제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판결에는 신탁방식 재개발에 대한 종부세 과세대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판단한 사례여서 향후 유사한 사건에 대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는 지난해 11월 2일 A신탁회사가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종부세 부과를 취소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의 추정비례율이 약 97% 수준으로 산출됐다. 기존 84㎡ 주택을 소유한 조합원은 분양평형에 따라 3억7,000만원 환급에서 13억7,000만원까지 추가부담금이 발생한다.구는 지난 1일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내달 4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내용으로 토지등소유자 등은 공람기간 내에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공고문에 따르면 반포미도는 반포동 60-4 일원으로 7만6,527㎡ 면적이 대상이다. 건폐율 5
경북 경주시 남산 일원 37만여㎡에 달하는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된다. 시는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6,400㎡) 58.6개를 합한 크기로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다.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 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인 2워 1일부터 30일간으로, 문
오는 7월 31일부터 재건축·재개발 수주 비리를 저지른 건설사들에 대한 정비사업 입찰제한이 의무화된다. 또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는 경우 분양권이 제한된다.정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9일 통과한 도시정비법 개정안 위원장 대안으로 천준호 의원 등 6명의 발의안을 통합한 법안이다.우선 시공자가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을 제안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 입찰제한이 강제된다. 현행 법령에는 해당 비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을 공개했다. 34평을 소유한 조합원이 34평을 분양 받으려면 3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번 추정분담금은 현재 시세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일반분양가를 토대로 산출한 금액으로 향후 변경 가능성이 높다.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중근)은 이달 14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조합원 대상 평형 선호도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분양가 평균 7,850만원(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공사비 1,000만원을 적용했다.공급면적 기준 34.74평을 소유한 조합원이 34평을 분양받으려면 3억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