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불과 2년 만에 관리처분까지 통과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해운대구는 지난 16일 재송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상곤)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원 3만3,793.8㎡로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8개동에 924가구 규모의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면적별로 △59㎡A 614가구 △59
동부건설이 경북 포항 명지파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명지파크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승인)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 결과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조합의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 280 일대로 명지파크맨션 일원 7,854㎡가 대상이다. 건폐율 31.83%, 용적률 283.88%를 적용해 지하2~지상21층 높이로 6개 동에 공동주택 2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간 진행할
올해 상반기부터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하면서 전국 재건축 조합들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반대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억원의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예상됨에 따라 조합원의 재정착이 불가능해진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에는 재건축부담금을 반대하는 전국 71곳의 재건축 조합이 참여하고 있다.조합연대는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각종 비용에 해당하는
서울 강남 대치미도아파트가 오세훈표 신통기획을 적용한 첫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시는 지난달 24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신속통합 대상지(강남구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단지)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 작성 용역’을 발주했다.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인 신통기획 대상지로는 최초로 진행되는 설계용역이다.이번 용역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하기 위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목적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제원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조합설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시는 지난 9일 가칭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신청한 제원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을 지정 받은 이후 불과 3개월도 걸리지 않아 토지등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제원아파트는 지난 2014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폐도 등에 대한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다. 준비위는 정비계획을 입안하면서 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는 350m 길이의 도로로 인해 사업
부산시 내에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경우 사전타당성 검토와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비구역 입안 시에는 대상지역 면적의 110%까지 인접지역을 포함할 수 있다.시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30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고시는 정비기본계획에서 새롭게 도입된 사전타당성 검토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하고, 정비구역의 경계설정 변경기준을 변경해 효율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려면 동의서를 확보한 이후 창립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 투기과열지구의 소규모정비사업의 조합원은 원칙적으로 지위양도가 제한된다.정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절차나 방법 등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개정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치는 만큼 오는 8월 4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소규모정비사업,
앞으로 아파트 건설 후 층간소음 검사가 의무화되고, 차단성능이 미흡한 경우에는 보완공사나 손해배상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정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에 따르면 우선 국토부장관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성능을 검사하기 위해 성능검사의 기준을 마련하고, 성능검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검사기관을 지정하게 된다.또 사업주체는 사용검사를 받기 전에 바닥충격음 성능검사기관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성능을 검사 받아 그 결과를 사용검사권자에
재건축구역 내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소유한 조합원의 초과이익환수금액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개시가격을 인정해 재건축부담금 산정이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또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다물권자에게 주택을 매입한 경우에는 분양권이 인정된다.정부가 지난 3일 공포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에 따르면 부대시설이나 복리시설을 소유한 조합원은 재건축부담금 산정 시 기존 건축물이나 토지의 가격을 제외하는 방안이 담겼다. 기존에는 부대·복리시설 소유 조합원이 주택을 분양 받을 경우 개시
정부가 2·4 대책 발표 1년을 맞아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지만, 업계에서는 주택공급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신도시를 제외한 도심지 주택공급 방안은 대부분 후보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지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는 등 갈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후보지는 총 76곳에 달하지만, 본지구 지정은 7곳에 불과하다. 1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지만, 현재까지 공급 확보 물량은 1/10 수준인 1만호인 셈이다.후보지에서 본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 2/3 이상
정부가 지난해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확대 방안에 대한 1년간의 성적표를 내놨다.3080+ 공급대책은 과거 규제 강화를 통한 투기 억제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공급 확대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025년까지 약 83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목표인데, 대책 발표 1년 만에 약 5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3080+ 공급대책 사업별 추진현황과 대책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3080+ 공급대책은 오는 2025년까지 △도심복합사업 19만6,000호 △공공정비 1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올해 재건축·재개발의 일반분양 예정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약 3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일반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대거 올해로 분양을 미루면서 작년보다 1만1,000가구 이상이 더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분양을 연기한 3곳 중 1곳은 HUG와의 협의지연 등 일반분양가 산정을 두고 갈등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한주협은 지난 8일 ‘2022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전망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55개 사업구역에서 3만8,278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형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모아타운의 첫 대상지 합동공모를 추진한다. 내달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 뒤 4월 중 약 25개소의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9일 3080+ 주택공급 방안을 통해 도입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모아타운’에 대한 공모를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제출 받아 내부 검토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25개 내외의 대상지를 4월 중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공모는 국토부의 서울지역 소규모
서울시 내 재개발·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에서도 신통기획 대상구역의 시공자 선정시기 개선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국민의힘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21일 정비지원계획(신통기획) 적용 구역은 조합설립 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조례안에 따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오는 3월 말까지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 공사장 100곳을 선별해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에는 환경수사경력을 가진 전문수사관을 투입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특별수사가 사전 예보 후 이뤄지는 만큼 공사장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형사입건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만일 점검 결과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미이행 또는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시에 따르면 대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도시지역에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6만㎡ 이상, 30만㎡ 미만의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일한 면적의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될까? 최근 법제처가 정비사업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달 27일 민원인이 “도시지역에서 사업계획면적 6만㎡ 이상, 30만㎡ 미만인 도시정비사업의 시행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있는 경우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인지 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소
정부가 2·4대책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예정대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비롯해 신규 공공택지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현재 후보지 76곳(10만호) 중 26곳(3.6만호)에서 법적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 2/3동의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7곳(1만호)은 지난해 말 본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지난 9월 관련 법안이 시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행절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최단 기간에 지구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남천동 삼익비치(남천2구역) 재건축이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발목이 잡혔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 남천2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근 광남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통학교 안전요원 추가 배치, 가설 방음벽 높이 상향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인접한 아파트 건축물로 인해 학생들의 일조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공사 차량이 드나들 경우 남천동의 좁은 도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서울 노원구 상계한양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노원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상계한양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49.63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등급을 판정 받아 향후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상계한양아파트는 노원구 상계동 757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88년 준공돼 올해로 35년차를 맞이하는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14층에 5개 동 49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은 전용면적 8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이 대구에서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대구 남구 봉덕1동 우리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90% 이상이 시공자 선정에 찬성함에 따라 재개발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은 대구 남구 봉덕로 25길 23 일대 4만4,054㎡의 면적으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12개 동에 공동주택 1,107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약 3,042억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