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3구역 [위치도=공고문]
서울 도봉구 쌍문3구역 [위치도=공고문]

서울 도봉구 쌍문3구역이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한다. 구는 쌍문3주택정비형재개발구역 조합설립계획을 지난 14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쌍문동 724번지 일대 쌍문3구역은 면적이 1만5,035.5㎡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180명으로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2~지상25층 아파트 320세대(임대 67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쌍문3구역은 이듬해 5월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23년 3월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고 같은 해 5월 주민설명회도 마쳤다. 올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구는 올해 8월 안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곧바로 조합설립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3월에 창립총회를 거쳐 4~5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위원장(외부전문가 1인), 부위원장(토지등소유자 1인), 위원(토지등소유자 1/20 이상) 등으로 구성된다.

구 재건축재개발과 관계자는 “쌍문3구역에 대해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에 따라 조합설립계획을 공고했다”며 “동의서 징구 상황에 따라 사업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내년 초에는 창립총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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