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에 25층 아파트 791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9월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쳤다. 당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인 주거정비지수제 기준을 적용해 2021년 12월 주민동의율 2/3 이상을 충족했다.

이 곳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도심부에 위치한 입지 여건에도 지대가 높아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재개발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일반주거지역(7층)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던 용도지역이 3종으로 상향되면서 사업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면적이 2만8,315.5㎡다. 앞으로 이 곳에 건폐율 50% 이하 및 용적률 300% 이하가 적용돼 최고 25층 아파트 791세대(공공주택 19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이번 중림동 398번지 일대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중구 중림동 일대에 주택공급은 물론 양질의 공공주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