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가 최고 25층 아파트 305세대로 탈바꿈된다. 구는 지난달 31일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신통기획 후보지 공모에 나선 쌍문동 724번지 일대는 그해 12월 도봉구 1호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정비계획안을 두고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와 주민간담회 등을 거쳤고,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쌍문동 724번지 일대는 준공된 지 42년이 지난 백조아파트를 포함해 노해로와 우이천로에 둘러싸인 대표적인 노후저층 주거지로 면적은 1만5,035㎡다.

앞으로 최고 25층 305세대 주택을 공급하게 되며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주민이용시설이 들어오게 된다.

아울러 대상지 남측으로 우이천과 연계한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중앙부를 통과하는 오픈 커뮤니티 광장도 조성한다. 북측 주거지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계획도 수립됐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주민설명회=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주민설명회=도봉구 제공]

오언석 구청장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지역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이번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 도봉구, 주민이 하나의 팀으로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 계획이다. 종전에는 정비계획 수립기간이 5년 정도 걸리던 것이 2년 이내로 단축이 가능해져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